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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09 23:18 수정 : 2006.03.09 23:18

그리스와 포르투갈, 스페인 등 3-4개 유럽연합(EU) 회원국이 오는 5월 중동유럽 신생가입국에 대한 노동시장 장벽을 철폐할 것이라고 헝가리 주간 부다페스트선이 EU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테르 고트프리드 헝가리 EU 사무소장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들과 만나 EU의 15개 기존 회원국 중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이 내부 논의를 거쳐 규제를 철폐할 것이며, 핀란드도 이미 규제철폐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또 벨기에의 경우 규제 폐지보다는 축소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고트프리트 소장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블라디미르 스피들라 EU 고용담당 집행위원은 최근 이미 노동시장을 개방한 영국,아일랜드,스웨덴 등 3개국의 경우 실업률이 떨어지고 경제 성장률이 높아지는 등 혜택을 받고 있다며 다른 기존 회원국들도 이에 뒤따를 것을 촉구했었다.

그러나 중동유럽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경우 향후 7년 가량 규제 장벽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트프리트 소장은 한편 헝가리 정부의 유로존 가입 목표가 오는 2010년이라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

권혁창 특파원 faith@yna.co.kr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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