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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18 10:00 수정 : 2006.03.18 10:00

시라크 대통령, 진정 촉구

프랑스 정부의 실업 정책에 반발하는 학생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16일 시위중 촉발된 폭력 사태와 관련해 학생 187명이 체포됐다고 경찰이 17일 밝혔다.

피에르 뮈츠 파리 경찰청장은 RTL 라디오와 회견에서 학생들과 경찰의 충돌로 경찰관 46명이 다쳤다며 폭력 행위의 배후에 있는 인물들의 신원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위 당시 2천500명의 경찰 병력이 배치됐으나 경찰이 모든 점포들을 지키기는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위 과정에서 소르본 대학이 소재한 라탱 구역에서 몇몇 점포가 약탈당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내무장관은 파리 교외의 비행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극좌및 극우 진영의 불량 세력들이 시위에 가담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학생들과 노동계가 18일 또 다시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인 가운데 자크시라크 대통령은 모두를 존중하는 진정된 분위기 속에서 가두 행진이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17일 라탱 구역에서는 학생 100여명이 모여 시위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우파 학생들이 주도하는 이같은 종류의 시위는 21일에도 예정돼 있다.

이성섭 특파원 leess@yna.co.kr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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