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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커만 도이체방크 회장 최고 연봉 고수 |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 방크 회장이 지난해 1천190만유로의 보수를 받아 독일 기업 경영진 중 최고액 연봉을 기록했다.
독일 최대의 민간 은행인 도이체 방크는 23일 경영진 보수 내역을 공개하면서 아커만 회장이 봉급 115만유로, 보너스 720만유로, 그리고 주식 및 스톡옵션 350만유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스위스 출신의 아커만 회장은 지난 수년간 기업 경영자 중 최고액 연봉을 받아왔다. 아커만 회장은 2004년에는 1천10만유로의 수입을 올린 바 있다.
도이체 방크는 4명의 경영진에게 총 2천870만유로를 지급해 경영진 평균 보수도 최고를 기록했다.
도이체 방크에 이어 자동차 메이커 다임러크라이슬러가 10명의 경영진에게 총 3천500만유로를 지급했으며 도이체 텔레콤은 6명에게 1천30만유로를 지급했다.
독일은 지난해 상장회사 임원의 보수 공개를 의무화한 법률을 제정했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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