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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CPE 대체 법안 상·하원 통과 |
프랑스에서 갈등을 유발한 고용법 조항을 대체한 새 법안이 하원에 이어 13일 상원에서도 통과됐다.
상원은 이날 찬성 158대, 반대 123으로 대체 법안을 승인했다. 전날 하원은 찬성 151대, 반대 93으로 같은 법안을 통과시켰다.
학생.노동계의 저항에 부딪혀 폐기된 최초고용계약(CPE)을 대체한 새 법 조항 들에는 16~25세 비숙련 청년 또는 빈곤 지역 출신 청년을 고용하는 업체들에 보조금을 제공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앞서 학생.노동계는 정부에 대해 17일 이전까지 CPE 철회 법 절차를 마무리하라고 요구했었다.
한편 경찰은 시위 정국이 끝남에 따라 이날 오전 지난 1개월여간 지속된 소르본대학 봉쇄를 풀었다.
학생 조직 지도부는 시위와 대학 봉쇄 과정에서 검거된 모든 사람들을 사면하라고 촉구했다.
이성섭 특파원 leess@yna.co.kr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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