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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4 10:09 수정 : 2006.04.14 10:09

영국 런던 북동부 우드그린의 한 주택에서 여성의 유골이 사망 3년여만에 발견돼 영국사회에 충격을 주고있다.

13일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조이스 빈센트로 신원이 밝혀진 이 40대 여성은 TV와 난방기가 켜진 채 크리스마스 선물에 둘러싸여 침실 겸 거실 바닥에 엎드린 자세의 유골로 발견됐다.

검시는 그녀의 언니 등 친척들이 참석한 가운데 혼시 검시관법정에서 실시됐다.

병리학자인 시몬 폴리 박사는 검시 때 사인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지만 경찰은 빈센트씨가 2003년 초 자연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관리조합 관계자들이 지난 1월25일 수천파운드에 달하는 밀린 임대료를 받기 위해 그녀의 집을 부수고 들어갔을 때 2003년 2월 소인이 찍힌 것을 포함해 개봉되지 않은 우편물이 수북이 쌓여 있었으며 같은 시기 유효기간이 만료된 음식과 약품이 놓여 있었다.

경찰은 시신이 너무 부패해 있어 그녀의 휴가때 사진과 치아 기록을 대조해 신원을 확인해야 했다.

강진욱 기자 kjw@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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