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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8 19:51 수정 : 2006.04.18 19:51

체르노빌사고 피해자 모금운동

페레스트로이카(개혁) 전도사였던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이 ‘녹색 전도사’로 나서고 있다.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고’ 발생 20돌인 26일을 앞두고 그는 미국 아시아 유럽 등 각국을 돌아다니며 잇단 강연을 통해 재생가능 에너지 공급을 위한 개발자금 500억달러 책정과 체르노빌 피해자 치료 등을 위한 5천만달러 모금 등을 요청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지난달 75살 생일을 맞이한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1993년 이후 비정부 환경운동단체인 ‘그린 크로스 인터내셔널’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가치의 전환이 필요하다. 인간이 자연 앞에 겸손해질 때, ‘인간이 자연의 왕’이라는 우월성 콤플렉스를 없앨 수 있다”며 “그런 관념은 과대망상으로 반드시 극복돼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그는 “농부보다 현명한 사람은 없다. 농부는 땅을 어떻게 다루고 씨앗을 뿌릴지 말지를 안다. 자연에 가장 의지하고 있는 자는 농부”라고 말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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