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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24 22:08 수정 : 2006.04.24 22:08

2007년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사회당 여성정치인 세골렌 루아얄이 24일 공개된 새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니콜라 사르코지 집권 대중운동연합(UMP) 총재를 제쳤다.

르 파리지앵에 보도된 CSA의 조사를 보면, 루아얄은 1차 투표에서 사르코지 총재와 같은 31% 지지도로 비기지만 결선 투표에서는 53%대 47%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장-마리 르 펜 당수는 14%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또 다른 대선 예상 주자들중 지지도 5%를 넘긴 인물은 한사람도 없었다.

루아얄은 지난 20일 르 피가로에 보도된 다른 조사에서도 결선에서 사르코지에 51%대 49%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3일 르 주르날 뒤 디망슈에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도미니크 드 빌팽 총리의 지지도가 각각 29%와 24%로 추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현 프랑스의 우파 정부가 총체적인 정책 실패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다 임기를 1년 남긴 시라크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이성섭 특파원 leess@yna.co.kr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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