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5.04 19:00
수정 : 2006.05.04 19:00
95살 할머니가 골프 시작 후 77년 만에 홀인원을 기록한 뒤 “포기하지 말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말했다.
캐나다 밴쿠버에 사는 비비언 바 할머니는 2일(현지시각) 명예회원으로 있는 포인트그레이 골프장 2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밴쿠버 선〉이 3일 보도했다.
바 할머니는 파3 114야드로 호수를 건너야 하는 이 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공이 그린 앞쪽에 맞고 굴러 컵으로 빨려들어가는 홀인원을 잡았다. 할머니는 공이 물에 빠질까 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나이키 공 대신 헌 타이틀리스트 공으로 친 것이 똑바로 날아가 컵으로 들어갔다.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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