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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07 08:36 수정 : 2006.07.07 08:38

푸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최근 크렘린 경내에서 관광중이던 5세 러시아 소년의 배에다 기습 키스를 한 이유가 밝혀졌다.

푸틴 대통령이 6일 설명한 이유는 당시 니키타 콘킨이라는 소년이 '고양이'처럼 귀여웠기 때문에 꽉 조여주고 싶었다는 것.

지난달 중순 발생한 이 '키스사건'은 당시 크렘린 경내에 있던 수많은 관광객들이 지켜봤고 지난달 30일부터 인터넷에 접수된 푸틴에 대한 질문 순위 3위에 오를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인터넷 답변에서 "그 꼬마는 내게 자기가 매우 자립심이 높고 진지하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어린이들은 항상 보호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매우 사랑스러운 아이였고, 솔직히 말해서 고양이같이 귀여운 그를 꼭 조이고 싶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의 이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러시아 언론은 푸틴을 만난 아이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호소했고, 이에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두딸에게 해온 방식대로 배를 쓸어주며 뽀뽀를 했던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병호 특파원 jerome@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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