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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27 01:10 수정 : 2006.07.27 01:10

스위스를 배낭여행 하던 이모(19.전주우석대)군이 지난 23일 오후 7시께(현지 시간) 수도 베른에 있는 아르강에서 수영을 하다가 실종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주스위스 대사관측은 이 같은 내용에 대해 23일 오후 10시께 공식 접수를 받고 곧 바로 베른 경찰측과 협의를 거쳐 24일부터 사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공관 관계자가 26일 전했다.

베른 경찰측은 이 군이 수영중 심장마비를 일으켰거나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사고 연락을 받은 이 군의 부친이 현재 베른에 도착, 시신 수습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이 군이 사고를 당한 23일 당일에도 스위스 전역에서 모두 5명이 익사를 했다. 또 작년 한해 동안 익사사고는 모두 45건이었으며, 올 상반기만해도 모두 22명이 익사했다고 공관측은 전했다.

공관 관계자는 "스위스의 호수와 강의 경우 빙하가 녹은 물이어서 한 여름에도 20℃ 정도로 수온이 낮은데다 유속도 빠르다"며 "아무리 날씨가 덥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여행객들은 가급적 수영을 자제하고 수영을 하더라도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 유 특파원 lye@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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