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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3 20:17 수정 : 2005.03.03 20:17

영 에식스대 연구진 주장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유기농산물보다 더 환경친화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고 〈비비시방송〉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영국 에식스대학의 줄스 프리티 교수와 시티 대학의 팀 랑은 〈식품정책〉 저널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거주지 반경 20㎞ 안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사먹음으로써 환경보호에 더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소비자들이 농산물을 장거리 운반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심각한 피해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환경비용 부담이라는 측면에서 현지산 농산물을 사는 것이 유기농산물을 사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식품 생산과정의 각 단계별로 환경비용 부담을 꼼꼼하게 계산했다. 이 계산에 따르면, 모든 농산물이 생산지로부터 반경 20㎞ 안에서 소비된다면, 환경 및 교통 비용은 23억파운드로부터 2억3천만파운드로 떨어질 수 있고, 연 21억파운드를 환경적으로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소비자들도 상점에 가기 위해 자동차 대신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버스를 이용함으로써 환경비용을 1억파운드 절약할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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