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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03 19:11 수정 : 2006.09.03 19:11

작품 회수경위 의문…은행강도범 개입 가능성

에드바르트 뭉크의 작품 <절규>와 <마돈나>가 도난당한 지 2년여 만에 돌아왔지만, 회수 경위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두 작품은 2004년 8월22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뭉크 미술관에서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장괴한 2명에 의해 도둑맞았다가, 올 8월31일 노르웨이 경찰에 의해 회수됐다. 경찰은 두 작품이 노르웨이에서 발견됐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회수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 대변인은 <아에프페(AFP)> 통신 인터뷰에서 “어떻게 두 작품을 되찾았는지에 대해 어떤 정보도 제공할 수 없다. 우리는 비밀을 굳게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작품을 훔친 동기도 석연찮다. 미술품 전문가들은 두 작품이 너무 유명해 미술품 시장에서 되파는 게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다. 두 작품의 시가는 1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된다.

노르웨이 언론들은 2004년 노르웨이 스타방게르 은행강도 사건을 저지른 갱단이 뭉크 작품 도난사건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은행강도 죄로 수감 중인 갱단 두목 데이비드 토스카가 더 나은 수감조건을 요구하며 <절규>와 <마돈나>가 있는 장소를 수사당국에 알려줬다는 추측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은행강도 사건 때 도난당했던 돈이 뭉크 도난사건 용의자 중 한명의 집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노르웨이 일간 <브이지(VG)>는 경찰이 일찍부터 두 사건의 유사성에 주목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 똑같은 종류의 특수장갑이 두 사건에 모두 사용됐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은행강도 사건과 뭉크 도난사건의 연관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오슬로/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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