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크, 문화장관등에 지시 프랑스가 세계적으로 점점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는 미국 문화에 맞서기 위해 유럽 문학작품들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게 하는 계획에 앞장서고 있다고 영국 〈비비시방송〉이 17일 보도했다. 가상 도서관 계획은 작품 1500만권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미국 인터넷 검색 사이트 ‘구글’과 비슷한 것이다. 장-노엘 잔네 프랑스국립도서관장은 지난 1월 “‘구글 프로젝트’는 미래 세대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미국이 압도적 영향력을 갖게 할 것”이라며 유럽의 대응책을 요구했다. 구글은 지난해 12월 스탠포드·미시건·하버드·뉴욕대 등 미국의 유수 도서관과 영국 옥스포드 도서관 소장 서적 1500만권을 2015년까지 모두 2억달러를 들여 온라인으로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도 16일 잔네 관장과 르노 돈디외 드 바브르 문화장관과 만나 “유럽과 프랑스 거대 도서관에 있는 작품들을 사람들이 더 빠르고 폭넓게 인터넷상에서 접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르노 장관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이들이 능력과 역사, 문화, 유산들을 내세울 수 있게 하려는 작업”이라며 구글에 맞서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구글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전세계에서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모든 노력을 받아들인다”며 프랑스의 이런 계획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윤진 기자 mindle@hani.co.kr
|
‘프랑스판 구글’ 추진 |
수천만권 책 온라인 열람케
시라크, 문화장관등에 지시 프랑스가 세계적으로 점점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는 미국 문화에 맞서기 위해 유럽 문학작품들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게 하는 계획에 앞장서고 있다고 영국 〈비비시방송〉이 17일 보도했다. 가상 도서관 계획은 작품 1500만권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미국 인터넷 검색 사이트 ‘구글’과 비슷한 것이다. 장-노엘 잔네 프랑스국립도서관장은 지난 1월 “‘구글 프로젝트’는 미래 세대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미국이 압도적 영향력을 갖게 할 것”이라며 유럽의 대응책을 요구했다. 구글은 지난해 12월 스탠포드·미시건·하버드·뉴욕대 등 미국의 유수 도서관과 영국 옥스포드 도서관 소장 서적 1500만권을 2015년까지 모두 2억달러를 들여 온라인으로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도 16일 잔네 관장과 르노 돈디외 드 바브르 문화장관과 만나 “유럽과 프랑스 거대 도서관에 있는 작품들을 사람들이 더 빠르고 폭넓게 인터넷상에서 접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르노 장관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이들이 능력과 역사, 문화, 유산들을 내세울 수 있게 하려는 작업”이라며 구글에 맞서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구글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전세계에서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모든 노력을 받아들인다”며 프랑스의 이런 계획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윤진 기자 mindle@hani.co.kr
시라크, 문화장관등에 지시 프랑스가 세계적으로 점점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는 미국 문화에 맞서기 위해 유럽 문학작품들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게 하는 계획에 앞장서고 있다고 영국 〈비비시방송〉이 17일 보도했다. 가상 도서관 계획은 작품 1500만권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미국 인터넷 검색 사이트 ‘구글’과 비슷한 것이다. 장-노엘 잔네 프랑스국립도서관장은 지난 1월 “‘구글 프로젝트’는 미래 세대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미국이 압도적 영향력을 갖게 할 것”이라며 유럽의 대응책을 요구했다. 구글은 지난해 12월 스탠포드·미시건·하버드·뉴욕대 등 미국의 유수 도서관과 영국 옥스포드 도서관 소장 서적 1500만권을 2015년까지 모두 2억달러를 들여 온라인으로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도 16일 잔네 관장과 르노 돈디외 드 바브르 문화장관과 만나 “유럽과 프랑스 거대 도서관에 있는 작품들을 사람들이 더 빠르고 폭넓게 인터넷상에서 접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르노 장관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이들이 능력과 역사, 문화, 유산들을 내세울 수 있게 하려는 작업”이라며 구글에 맞서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구글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전세계에서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모든 노력을 받아들인다”며 프랑스의 이런 계획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윤진 기자 mindle@hani.co.kr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