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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회당 대선 후보 세골렌 루아얄이 22일 1차투표가 끝난 뒤 선거운동본부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파리/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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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발상 젊은 좌파 호응
“사회보장 강화 노동시간 늘려야”
세골렌 루아얄(54) 사회당 후보는 ‘더 공정하면 프랑스는 더 강해진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최저임금과 저소득층 은퇴자 연금 인상 등 사회보장 강화가 핵심 공약이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모든 젊은이에게 1만유로를 빌려주고, 25살 이하 여성에게 무료로 피임약을 제공하는 방안도 공약에 들어 있다.
전통적 좌파 시각에서 보면 ‘도발’로 불릴 만한 정책들도 꽤 있다. 범법 청소년을 군대식 훈련 캠프에 보내는 방안을 내놓는가 하면, 중앙 정부 재정을 줄여 지방자치단체에 더 많은 재량권을 주겠다고도 했다. 교사들의 근무시간을 늘리는 등 35시간 노동제의 부작용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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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골렌 루아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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