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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4 18:15 수정 : 2005.04.04 18:15

‘데일리텔레그래프’보도

영국 국방부는 앞으로 12개월 안에 이라크 주둔군 5500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내년 4월까지 바스라와 아마라 등 이라크 남부에 있는 영국 육군 5개 기지중 3곳에서 군 병력이 철수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라크 주둔 영국군은 현재 9천명에서 3500명으로 줄어들게 된다고 전했다. 영국군은 대신 오사마 빈 라덴과 알 카에다 지도부 체포 작전을 벌이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신속대응군을 지원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더 많은 병력을 파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영국의 고위 군 관계자들도 이라크군과 경찰 병력의 훈련이 마무리되는 내년 4월까지는 이라크 주둔 연합군의 철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토니 블레어 총리도 이라크 남부의 보안상황이 안정된다면 파병 병력을 유지할 명분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해 왔다.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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