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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2.11 15:05 수정 : 2007.12.11 15:55

1980년대에 폐쇄돼 복원공사에 1천200만유로(1천766만달러)가 투여된 로마 최초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로마저택궁(사진)이 내년 3월2일 일반에 공개된다. AP 연합

(로마 AP=연합뉴스) 로마의 주요 유적 지대인 팔라티노 언덕의 아우구스투스 궁전이 수십년간의 복원 공사 끝에 내년 3월2일부터 일반에 부분 공개된다고 로마 시 관계자들이 10일 밝혔다.

아우구스투스 궁전은 기원전 1세기에 건설된 로마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기거하던 곳으로 벽을 장식한 프레스코 벽화가 특징적이다.

이 궁전은 1980년대에 폐쇄된 후 주랑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정원과 귀중한 프레스코 벽화를 복원하는 데에 1천200만유로(1천800만달러)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다.

그동안 폐쇄 복원공사를 해온 아우구스투스로마황제의 궁이 내년3월2일 일반에 부분공개된다. AP 연합
벨트로니 로마 시장은 아우구스투스 궁전의 부분 공개에 대해 "지난 2천년 간 보존되어 왔던 이 궁전에 이제야 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최대 10명씩 단체로 안내원을 따라 대리석으로 장식된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집무실과 접견실 및 그의 부인 리비아를 위해 인접해 지어진 궁전 건물을 돌아보게 된다.

관계자들은 아우구스투스 궁전의 복원 작업이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밝혔다.

로마의 건국기인 기원전 8세기부터 중세의 요새까지 각 시대를 망라한 유적들이 밀집해있는 팔라티노 언덕의 문화재들은 보존 관리가 어려워 다수가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있다.

maroon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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