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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휴대폰 사용자 뇌종양 위험 3배 |
스웨덴 오레브로 대학병원의 암 전문가인 네나르트 하르델 교수팀은 지난 1997~2000년에 뇌종양 진단을 받은 환자 1400명과 일반인 1400명을 조사한 결과, 디지털 휴대전화를 5년 이상 사용한 농촌 주민들은 도시 사용자에 비해 뇌종양 발병 위험이 3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인디펜던트〉가 1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도시에 비해 농촌에서는 기지국 간격이 멀기 때문에 기지국이 멀어지면 자동으로 단말기 신호의 출력을 키우게 돼 있는 디지털 전화기에서는 전자파 방출량이 10배나 증가하는 것이 이런 현상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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