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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9 09:28 수정 : 2005.05.19 09:28

흘러내린 옷을 고쳐입고 있는 소피 마르소 (EPA)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 소피 마르소(39)가 지난 13일 저녁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실수로 왼쪽 젖가슴을 노출시킨 해프닝을 빚은 사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마르소가 영화제 행사장으로 들어가려고 붉은 카펫 위를 걷던 도중 갑자기왼쪽 어깨에 걸쳐 있던 흰색 상의 윗부분이 흘러 내렸다.

그는 당황하며 얼른 옷 매무새를 추스른뒤 겸연쩍게 웃는 표정을 지어 보였는데이 짧은 순간이 어김없이 현장에 있던 파파라치들과 사진 기자들의 렌즈에 사진과영상으로 포착됐다.

해프닝이 빚어진 뒤 프랑스에서는 대중지들이 주로 이 사실을 알렸고 인터넷 사이트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최대 민영TV TF1은 자체 사이트에서 '소피의 난처한 일'이란 제목으로 기사를올렸고 당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담은 사진 4컷도 '주요 부분'을 가리지 않은 채 게재했다.

TF1 사이트는 "소피 마르소가 사진기자들 앞에서 본의 아니게 가슴을 드러냈다"며 "지금까지는 재닛 잭슨의 가슴이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소피 마르소의 가슴이 있다. 마르소는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 가슴노출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재닛 잭슨 (로이터)

마이클 잭슨의 여동생 재닛 잭슨은 지난 해 미국 프로풋볼(NFL) 하프타임쇼 생중계에서 젖가슴 노출로 화제를 모았었다.

TF1 사이트 기사는 또 "마르소가 너무 느슨한 옷 때문에 피해를 본 듯하다"고썼다.


네티즌들은 댓글에서 "쇼킹하다. 요즘 스타들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 내리기 위해선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돼 있다", "소피! 당신의 '관대함'에 감사한다" 등 비판과 선정성이 섞인 시각들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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