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축구 클럽 소유주인 플로렌티노 페레즈는 누구인가? 그는 고속도로 건설, 전기선, 시멘트, 텔레컴뮤니케이션, 광섬유, 등의 다양한 분야를 점유하고 있는 스페인의 재벌이다. 축구 클럽에 대한 그의 논리는 어리석으면서도 동시에 논리적이라고 분석되었다. 그의 방법은 우선, 내 돈을 가지고 팀을 건설하겠다. 사업 파트너들은 주시하고 있어라. 그리고 나중에 클럽 빚 문제를 다를 것이고, 이것을 위해 사업파트너들과 함께 일하겠다라는 것이다. 다소 오만하고 황제와 같은 말이다. 하지만 그의 비합리적인 시장의 매스디어적 영향은 측정할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올해 유벤투스에 돌아오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 클럽을 떠난, 이탈리아 국가 대표인 깐나바로 (Fabio Cannavaro)는 이것이 레알 마드리드의 문화이다라고 말한다. 즉, 항상 보다 나은 선수들을 찾고 그들을 가져오기 위해 항상 경제적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 액수가 지나치다는 논평에 대해 축구 주위에 돌고 있는 것, 즉 돈에 달려 있다고 말하면서 그리 놀라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점에 있어 카카도 또한 레알 마드리드가 그만한 액수를 자기에게 지불했다면 자신의 재능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라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리 놀라운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클럽으로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축구 선수들이 이적하고자 하는가? 폭력이 없는 팬들의 열기와 축구 클럽의 역사성만으로 설명될 수 있을까? 이탈리아나 영국 팬들에 비해 이곳 팬들은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지단 (Zidane), 마라도나 (Maradona), 등이 활약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두가지 이유외에 더 큰 요인은 바로 보다 높은 이적료와 스페인의 편리한 세금 체제이다. 로날도 이적 작업은 스페인 축구 연맹 (Liga)의 이미지를 위한 인상적인 쇼크였다라고 매스미디어는 보도 했다. 스페인은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들 뿐만이 아니라 영국의 프레미어 (Premier)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엘도라도로 등장했다. 영국은 2010년부터 높은 수입자에 대한 세금 비율을 40%에서 50%로 바꿀 것이고, 그러한 이유로 축구 선수들은 그들의 지갑을 걱정하기 시작했다고 보도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축구 클럽은 2003년부터 소위 말하는 “벡컴 (Beckham) 법”에 의해 도움을 받고 있다. 이 법에 의하면, 스페인 거주 체재증을 소유한 외국인 노동자 (축구 선수도 포함) 가 스페인에서 버는 수입의 24% 세금 적용을 조건화하고 있다. 이 세제는 스페인 축구선수 (수입의 43% 세금 적용)에 비교해도 굉장한 잇점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크리스티아노 로날도는 연간 1천 3백만 유로를 벌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그는 스페인에서 가장 낮은 수입 (년간 1만 7천 유로)을 버는 스페인 시민들이 내는 세금과 같은 비율 (percentage)의 세금을 지불할 것이다. 7월 초에 레알 마드리드 축구클럽 회장이 은행에서 대부한 3억 유로를 단지 선수 구매을 위해 써버렸다는 것에 불편한 심기를 보이면서 플라티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부채의 거대함과 축구의 인기 상실은 승리하는 몇몇 축구 클럽들에 의해 숨겨지고 있고, 바르셀로나 축구 클럽을 제외하고, 모든 다른 축구 클럽들은 적자, 그것도 매우 큰 적자를 내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조만간 “재정적 페어플레이” 안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티니가 찾고 있는 해결책에 모두가 동의할 것인가?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거의 힘들다는 것이 대다수의 여론이다. 예를 들면, 만약 페레즈 (그 이전에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축구 소유주들처럼) 가, 텔레비젼 방송 권리에 대한 그의 협약을 담보로서 제시하면, 3억 유로를 은행에서 대부받고, 시간내에 은행 이자를 지불하고 다시 빛더미로 돌아가다면 (모든 류의 모든 기업가들처럼), 누가 그를 막고 어떤 동기로 그를 막을 수 있을까? 더우기나 53개의 연맹을 가진 UEFA 이지만 그 중 27개는 유럽에 있고, 26개는 유럽밖의 대륙에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규칙을 적용할 수 있을까? 이들간에는 서로간에 매우 동떨어진 법들과 사법권이 존재하고 있다. 예를 들면, 서로 다른 세금 체제. 또한 텔레비젼 방송 권리의 분배에 대한 규칙은 매 국가마다 다르고, 경기장 이용에 의해 나오는 이윤도 각 국가마다 다르다: 예를 들면 알콜류의 판매와 덜 판매. 한마디로 말해서 해결책을 찾기는 어렵다. 어쩌면 유일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길은 축구선수들의 계약금에 대한 한계를 두는 것일 수 있지만, 플라티니는 강력한 전문 축구선수들의 노동조합인 Fifpro에 맞서려고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유럽 축구 클럽은 이미 부자와 가난한 클럽으로 갈라져서 가고 있고, 축구 선수들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또는 다른 축구 클럽에 대한 사랑 때문이 아니라, 현재로서는 그곳에서 활동하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조건이 맞는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축구 선수들은 클럽 운동복을 바꾸어 입고, “나의 꿈이 실현되었다”라고 선언할 수 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아니라, 돈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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