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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31 09:12 수정 : 2005.05.31 09:12

프랑스가 유럽연합(EU) 헌법을 부결시킨 직후 30일 달러화대비 유로화는 7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오후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환시에서 유로화는 한때 1.2466달러까지떨어졌다 막판에 조금 올라 1.2469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16일 1.2394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지난 27일미국 뉴욕환시에서는 1.2575달러에 거래됐었다.

그러나 이날 시장에서는 그동안 시장 전문가들이 예견했던 큰 변화의 징후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프랑스의 유럽헌법 부결의 후폭풍에서 벗어나려면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런던지점의 유럽경제담당인 로렌조 코도뇨는 "평소와 마찬가지였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하면서 투자자들은 유럽통합이 어떤 방향으로 변할지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 반응은 사람들이 예상하는대로 하루이틀만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며 "이번 프랑스의 유럽헌법 부결이 지니는 의미를 평가하는데는 아마 수주일 또는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시장에서는 유럽헌법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평가돼 왔었다"면서 그러나 "시장은 무엇을 기대해야 될지를 아직 몰라 프랑스와유럽의 정치적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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