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왕실 내 여성 지위를 기록한 버킹엄궁의 비밀 문서를 입수, 콘월 공작부인이라 불리는 카밀라의 지위가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에 비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찰스의 첫 번째 부인인 다이에나 전 왕세자비는 생전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지난 2002년 서거한 여왕의 모후에 이어 서열 3위였다.
그러나 찰스 왕세자가 왕위에 오를 경우 법적으로 왕비가 되는 카밀라는 여왕,앤 공주, 알렉산드라 공주에 이어 네 번째 왕실여성으로 언급되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은 말했다.
여왕이 승인한 이 비밀 문서는 지난 4월 찰스-카밀라의 결혼식 후 처음으로 콘월 공작부인을 언급한 서류이다.
이에 대해 왕실 전문가들은 엘리자베스 2세가 카밀라를 모욕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귀족연감 디브렛의 편집장인 찰스 모슬리는 "공주들 뒤에 오는 카밀라의 지위는 예전 왕세자비의 지위와는 다른 것"이라며 "카밀라의 지위가 크게 강등됐음을뜻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런던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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