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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7 11:08 수정 : 2005.06.27 11:08

고(故)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가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 존 F. 케네디 주니어와 염문을 뿌렸다는 주장이 다이애나의 친구가 쓴 전기에서 제기됐다고 영국 대중지 선이 27일 보도했다.

선이 `다이애나의 친구이자 비밀 공유자'라고 표현한 시먼스라는 여성에 따르면다이애나비와 케네디 주니어는 지난 1995년 미국 뉴욕에서 케네디 주니어가 운영하던 잡지 '조지'의 인터뷰건으로 처음 만났다.

시먼스는 '다이애나:마지막 이야기'라는 전기에서 다이애나가 케네디와 센트럴파크가 내려다 보이는 맨해튼 호텔의 호화 스위트룸에서 만나는 것을 처음에는 거부했으나 나중에는 결국 동의했다고 밝혔다.

시먼스는 케네디의 매력에 '넘어간' 다이애나가 "우리는 얘기하기 시작했고 얘기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다 결국 침대에서 함께 잤다.

그것은 순전한 이끌림이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시먼스는 다이애나가 케네디와 자신이 잘 어울리는 한쌍이 될 수 있으며 케네디가 정계에 진출하면 자신이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했다고 전했다.

시먼스는 다이애나가 런던으로 돌아와서 케네디의 별자리로 점성술을 본 후 둘사이가 연인 관계가 되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이듬해 케네디가 캐럴린 베셋과 결혼하기 전까지 종종 연락을 했다고 주장했다.

다이애나는 지난 1997년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숨졌으며 케네디는 1999년아내와 처제를 태우고 항공기를 몰고 가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대서양에서 추락해 숨졌다.


(런던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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