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게해 영유권 등의 문제로 오랜 갈등을 겪어온 두 나라는 최근 화해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가스관은 전체 300여㎞ 가운데 209㎞가 터키 지역에 건설된다. 가스관은 2006년부터 카스피해 인근 카프카스지역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서유럽으로 공급하게 된다.
두 나라 총리가 참석한 기공식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간 터키 총리는 “내 친구 코스타스 카라만리스(그리스 총리)가 터키의 유럽연합(EU) 가입에 보여준 지지는 잊을 수 없다”며 가스관 개통이 두나라 우호관계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 ‘전략적 조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카라만리스 그리스 총리는 46년만에 터키를 방문한다고 그리스 정부가 3일 밝혔다. 에브로스(그리스)/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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