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권 이사장은 오는 4~8일 셰필드에서 열리는 AKSE 총회에 참석해 유럽 한국학자들과 한국학의 현안해소와 진흥방안을 논의하는 특별 세션을 주관한 뒤 귀국할예정이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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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 한국학 과정 폐지 위기 모면 |
2007년 6월 부로 폐지될 위기에 처했던 영국옥스퍼드대학의 한국학과정이 대학 당국의 자체 노력과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계속 존속될 전망이다.
유럽한국학회(AKSE)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권인혁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4일 옥스퍼드대 존 후드 총장과 만나 한국학과정 유지에 최대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후드 총장은 자체 자금으로 한국사 교수직을 영구 운영할 계획임을밝히고 한국학 과정 유지에 필수적인 다른 2석의 교수직 설치에 한국 정부와 민간의지원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옥스퍼드대는 한국학과정 유지에 한국어, 한국문학, 한국사 등 최소 3석의 교수직이 영구적으로 설치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옥스퍼드 대학의 기금교수직 설치는교수직 1석당 약 180만파운드의 재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제교류재단은 2개 교수직 설치를 모두 지원할 수는 없지만 정부 자금과 민간 기부를 최대한 활용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권 이사장은 "사회과학 분야인 현대한국사회 분야의 교수직 설치를 선호한다는의견을 전달했으나 대학측은 기초를 쌓으려면 한국어, 역사, 문학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재단에 지원신청을 해 오면 구체적인 지원 금액과 범위를 결정할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스퍼드대는 지난 1994년 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한국학과정을 설립했으나운영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2007년 6월 부로 이 과정을 폐지하기로 잠정 결정했었다.
한편 권 이사장은 오는 4~8일 셰필드에서 열리는 AKSE 총회에 참석해 유럽 한국학자들과 한국학의 현안해소와 진흥방안을 논의하는 특별 세션을 주관한 뒤 귀국할예정이다. (런던/연합뉴스)
한편 권 이사장은 오는 4~8일 셰필드에서 열리는 AKSE 총회에 참석해 유럽 한국학자들과 한국학의 현안해소와 진흥방안을 논의하는 특별 세션을 주관한 뒤 귀국할예정이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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