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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8 06:59 수정 : 2005.07.08 06:59

0...7일 런던 폭발 당시 스코틀랜드 글렌이글스에서 열리고 있던 G8 정상회담에참석하고 있던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폭발 발생 시간에 후진타오 중국국가주석과 회담중이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당시 초반 보고들은 런던 지하철의 전력 과부하로폭발이 발생했다는 등 분명치 않아 처음에는 보좌진이 회담을 방해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후 추가 보고를 계속받고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임이 분명해지자 블레어 총리는 "충격"을 받았으나 "곧바로 그는 매우 빨리 G8 정상회담이 방해받지는 않아야된다고 판단하고 다른 참석자들에게 이런 견해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글렌이글스 AP=연합뉴스) =줄리아니 "9.11 연상됐다" 0...2001년 9.11 테러 당시 뉴욕 시장이던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7일런던 방문중에 연쇄 폭발을 목격하고 9.11 당시를 회상했다.

폭발 현장 중 한 곳인 리버풀스트리트 역 인근에 있었다는 그는 "우리는 사이렌 소리를 들었고 시내 다른 곳에서도 폭발이 있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 소식들은 9.11테러를 섬뜩하게 연상시켰다"고 스카이 TV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여러분이 겪고 있는 상황을 매우 잘 이해한다는 나의 말에 뉴욕 시민들이공감할 것"이라며 "지금은 어려운 때지만 런던 시민들은 정확히 제대로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9.11 테러 후 뉴욕 시민들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공습기간을 견딘 런던 시민에 맞먹는 용기를 보여줬다고 회고했다.

=영국 언론 웹사이트 접속 폭주= 0...런던 폭발 후 영국 언론 웹사이트들은 전세계 누리꾼들이 폭발 상황을 알기위해 한꺼번에 접속을 시도하는 바람에 몸살을 앓았다.

언론사들의 웹사이트 접속 상태를 점검하는 키노트 시스템스의 루팩 페털은 "엄청난 부하가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BBC 방송은 7일 오후까지 웹사이트 개통 사상 1일 방문객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현재 접속 속도가 늦어지고는 있지만 잘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TV의 경우 이날 오후 3시15분 현재 1천700만명이 자사 사이트를 방문해 한달동안의 방문자수와 맞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로이터통신, 파이낸셜타임스, 가디언 등의 웹사이트에도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다.

=버킹엄宮.정부청사 조기 게양= 0... 영국 버킹엄궁과 정부 청사들은 8일 테러 희생자 추도를 위해 조기를 게양할 예정이라고 문화부가 7일 공식 발표했다.

버킹엄궁은 이날 이미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지시로 조기를 내걸었으며, 모든 정부 청사도 8일 조기를 게양할 계획이라고 문화부는 말했다.

(런던 dpa=연합뉴스) =영국 다른곳 스포츠행사 예정대로 진행= 0... 7일 발생한 런던 동시다발 테러에도 불구, 영국 내 주요 스포츠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폭탄 테러 직후 러스와 리즈에서는 각각 스코틀랜드 오픈 골프대회와 잉글랜드-호주 간 크리켓 경기가 시작됐으며, 세인트 앤드류스 관리들도 내주 브리티시오픈 개막을 위해 경비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경주인 `포뮬러 1' 영국 그랑프리 대회도 8-10일 경기가 예정대로 열릴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엡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승마 대회가 거행되지 않는 등 일부 스포츠행사는 테러를 이유로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또 런던 시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스포츠행사는 모두 취소됐으며, 런던 웨스트 엔드 극장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모든 극장 쇼들도 전면 취소됐다.

(런던 AP.dpa=연합뉴스) =영국 이슬람단체 테러 규탄= 0...영국무슬림위원회 등 영국내 이슬람단체들은 이날 연쇄 폭발에 대한 비난성명을 있다라 발표하고 반(反) 이슬람 감정 폭발 가능성을 우려했다.

런던의 식당 매니저 카림 모하메드는 "이슬람 사회는 이번 일 후에 우리가 제대로 대우받을 수 있을 지, 이슬람 사회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일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런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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