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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8 11:36 수정 : 2005.07.08 11:36

테러 표적이 된 런던의 지하철과 2층버스는 독특한 외관과 색상으로 오랜 세월 런던 시민과 전 세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863년 세계 최초로 개통된 런던 지하철은 객차의 모습이 둥글다고 해서 '튜브'(Tube)라는 애칭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는데, 지하철의 정식 명칭은 미국에선 '서브웨이'(Subway)인데 비해 영국에선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이다.

튜브는 총 연장 400㎞에 274개 정차역을 갖춘 런던 시민의 발로 9개 노선이 각기 다른 색깔로 구분돼 있으며, 1984년 옥스퍼드스트리트 역에서 담뱃불이 원인으로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후 이듬해부터 전 노선 금연이 실시됐다.

87년에는 목조 엘리베이터에서 불이 나 31명이 숨지고 이후에도 수차례 열차 탈선으로 운행이 정지되는 등 노후화에 따른 잦은 사고 발생이 문제가 돼왔다.

런던의 명물인 빨간색 2층버스(루트마스터)는 국회의사당, 타워브리지, 버킹엄궁전, 빅벤(정확하기로 정평이 난 국회의사당의 시계탑) 등과 함께 영국을 상징해왔다.

2층버스는 그러나 경제적 유용성과 운행 안전성, 승객 편의성 등의 이유로 버스보존을 주장하는 많은 시민.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5-6개노선을 제외한 대부분 노선의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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