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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3 02:07 수정 : 2005.07.13 02:08

영국 중부 노팅엄에서 런던 테러에 따른 보복으로 보이는공격으로 40대 파키스탄인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노팅엄셔주 경찰 대변인은 파키스탄 국적인 카말 라자 버트(48)가 런던 테러 발생 3일만인 지난 10일 노팅엄 체류지 인근의 상점에서 나온 직후 일단의 젊은이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숨졌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경찰이 6명의 젊은이들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약 6주간의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중이던 버트는 친구와 함께 인근 상점에서 나오다 집단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바로 숨졌다.

영국무슬림협의회 대변인인 이냐야트 분글라왈라는 이번 사건을 런던 테러로 인한 보복 공격으로 연결지으면서 "경찰은 인종차별적인 문제로 죽음까지 이른 것으로 추정하지만 아직 정확히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토니 블레어 총리가 런던 테러를 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 조직의 범행으로 규정하면서 인종차별적인 보복 공격에 대한 우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런던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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