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출신 화학박사…리즈대서 조교생활
영국 경찰은 화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집트 출신의 마그디 아시 엘나샤르(33)를 카이로에서 붙잡아 이집트 당국의 협조 아래 테러 관련성을 심문하고 있다고 <비시시방송> 등이 15일 보도했다. 그는 리즈에서 테러범들이 이용한 집을 빌려주고 폭탄 제조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며칠 전 국외에서 카이로에 도착한 직후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2000년 리즈대에 정착해 지난 5월 화학박사 학위를 땄고, 최근까지 조교 생활을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영국 언론들은 경찰이 리즈에서 발견한 폭발물 성분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산화 아세톤이며, 알카에다가 테러 공격에서 사용했던 폭발물과 비슷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에이비시방송>은 이번 테러는 알카에다가 2년 전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계획한 것이며, 지난해 체포된 알카에다 조직원이 이번 테러 용의자 중 한 명과 연계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외신종합
광고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