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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에 구호 손길...식량난 해소엔 태부족 |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니제르에 22일 16t의 구호식량을 실은 비행기가 도착하는 등 일부 구호 손길이 미치고 있으나 식량난을 해소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니제르의 경우 식량난을 겪고 있는 250만명에게 2만3천t의 식량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유엔은 밝혔다.
이날 지원에 이어 조만간 40t의 수수와 28t의 기름이 공수될 예정이라고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전했다.
니제르는 지난해 메뚜기떼의 습격과 가뭄으로 인한 작황 악화로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
특히 약 15만명의 어린이들이 아사 직전에 있는 상태라고 유엔은 경고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몇주 사이에 한 구호센터에 수용된 어린이 100명중 20명이 사망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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