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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23 01:30 수정 : 2005.07.23 01:31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내년 5월까지 자유무역협상을 마무리하고 최종적인 합의안을 도출해내기로 했다고 브라질 언론이 남미권 뉴스 전문 통신 메르코프레스를 인용,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에 앞서 오는 9월 브뤼셀에서 EU와 메르코수르측 실무대표들이 만나 답보상태에 빠져있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최근 브라질에 이어 메르코수르 순번의장국인 우루과이를 차례로 방문한 베니타 페레로-발트너 EU 대외관계담당 집행위원은 "내년 5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EU-메르코수르 정상회담에서 자유무역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며 "오는 9월 열리는 브뤼셀 회담은 두 지역의 협상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실질적인 대화가 오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레로-발트너 위원은 특히 "EU와 메르코수르간 협상은 주고 받는 형태가 돼야 한다"면서 "메르코수르는 EU의 농업보조금 폐지를 주장하고 있고, EU는 메르코수르 국가들이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기를 바라고 있는 만큼 이런 부분들에 있어 절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레로-발트너 위원은 이와 함께 "EU-메르코수르 협상은 통상 뿐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도 다뤄질 것"이라고 밝혀 유럽국가들의 메르코수르 회원국에 대한 이민규제 완화도 주요 의제에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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