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3.02.26 08:38 수정 : 2013.02.26 08:38

출구조사서 하원 38% ‘1당 유력’
상원서도 5~6%p차 득표로 앞서

이탈리아 총선 출구조사 결과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가 이끄는 중도좌파 민주당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비비시>(BBC)가 25일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스카이>와 <라이> 방송이 이틀간의 투표 마감과 동시에 25일 오후 3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이 하원에서 38%를 얻어 제1당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자유국민당과 북부연맹의 중도우파는 31%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코미디언 출신 베페 그릴로가 주도하는 오성운동은 20%를 득표해 마리오 몬티 현 총리의 중도연합을 제치고 제3당으로 부상했다.

상원에서도 중도좌파 민주당이 베를루스코니의 중도우파 연합을 5~6%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비시> 등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재집권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출구조사가 나온 뒤 이탈리아 10년 국채와 독일 10년 국채 사이의 금리 차이가 좁혀졌다. 이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의 개혁 정책이 지속돼 경제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이춘재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