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 여성 이베이 통해 남편 임대 |
벨기에의 한 여성이 남편을 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에 4시간32분 동안 임대한다고 매물로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수도 브뤼셀의 제트 지역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일년 내내 하루 24시간씩 남편과 밀착해서 살고 있는 생활패턴을 한번 깨보기 위해 가장 유명한 경매사이트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고 인터넷매체 `엑스패티카'가 25일 보도했다.
이 여성은 경매사이트에 "제 남편이 비록 숙달되진 않았지만 가구를 다시 꾸미는 일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편이 또 인색한 편이긴 하지만 촛불을 켜놓고 저녁을 같이하며 저도 경험하지 못한 멋진 말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광고했다.
하지만 내달 1일까지인 이 경매에 이날 오후까지 입찰은 3건, 최고가도 1.5 유로에 그쳐 눈길만큼 인기를 끌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뤼셀=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