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블로 피카소의 <광대의 초상>(
|
|
도둑맞은 명화 돌아올까 |
파블로 피카소의 <광대의 초상> 등 명화 7점을 네덜란드 유명 미술관에서 훔친 루마니아 절도범이 재판 관할지를 루마니아에서 네덜란드로 바꿔주는 조건을 내세워 명화 5점을 돌려주겠다며 협상을 제안했다고 13일 프랑스 <아페프페>(APF) 통신이 보도했다. 네덜란드에서 재판을 받는 게 형량상 범인에게 유리한 까닭이다. 루마니아 법원은 이날 공판을 9월 초로 미뤘다. 루
마니아 출신 절도단 6명은 지난해 10월16일 이른 새벽 네덜란드 쿤스트할 미술관에 침입해 파블로 피카소·클로드 모네·폴 고갱 등의 명화를 훔쳐 빼돌렸다. 절도범의 어머니는 올초 증거를 인멸하려고 그림을 불살랐다고 주장했으나 지난달 말을 바꾼 상태다. 도둑맞은 명화의 가치는 처음엔 1억유로(약 1484억원) 상당으로 추정됐으나, 루마니아 검찰은 1800만유로(약 267억원)로 평가했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