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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6 20:13 수정 : 2005.08.26 21:00

FT, 싱가포르 · 시드니 지목

알카에다가 일본 도쿄 등 아시아 지역 공격을 준비 중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프랑스 고위 테러 전문가의 말을 따 25일 보도했다.

지난 20년 동안 수백명의 테러 용의자 체포를 지휘해 온 장루이 브뤼기에르 판사는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알카에다가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꺾기 위해서 아시아 지역 대형 금융 중심가를 노리고 있다며 구체적인 지역으로 도쿄와 함께, 싱가포르, 시드니를 지목했다.

 그는 “우리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불안하게 만들려는 알카에다의 욕구와 능력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우리는 특히 일본이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여러 건의 정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나라들이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이슬람 테러 경험이 적기 때문에 공격 위험에 대해서도 방심하고 있다면서 “일본에 대한 공격은 매우 중요한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테러 전문가로 이름이 높은 브뤼기에르는 1980년대 중반부터 이슬람 과격단체에 의한 폭탄테러 가능성을 주장해 왔으며, 2001년 9·11 테러 발생 이전에 국제테러조직의 여객기 납치 테러와 7·7 런던테러 가능성도 사전에 경고했다. 프랑스에선 판사가 중대범죄의 수사와 영장발부 권한을 지니고 있다. 강김아리 기자 a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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