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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05 22:42 수정 : 2005.09.05 22:42

반핵 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던 영국의 물리학자 조지프 로트블랫 박사가 지난 1일 영국 런던에서 타계했다. 향년 96.

외신들은 로트블랫 박사를 “핵무기를 제거하고 궁극적으로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운동에 우뚝 선 존재”라고 평했다.

1908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난 로트블랫 박사는 바르샤바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39년 연구원 자격을 얻어 영국 리버풀대학으로 건너갔다. 그는 미국의 원폭 제조 비밀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에 영국 연구팀으로서 참가했다가 독일이 원폭 개발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발을 뺀 유일한 과학자이며, 이 때문에 51년까지 미국 입국이 금지됐다. 그는 미국의 원폭 투하에 사회적 책임을 느껴 버트런드 러셀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과 함께 55년 핵무기 없는 사회를 촉구하는 ‘러셀-아인슈타인 선언’을 주도했다.

 그는 이어 57년 캐나다 퍼그워시에서 22명의 과학자와 정책결정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핵의 위협을 줄일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를 열었다. 이 조직은 현재 65개국으로 퍼져 있다. 그는 퍼그워시 회의와 함께 95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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