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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06 02:08 수정 : 2005.09.06 02:08

4일 파리 교외에서 발생한 19층 아파트 화재참사는 10대 소녀들의 소행으로 드러났다고 현지 언론이 5일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18세 소녀 2명과 16세 소녀 한명이 방화를 시인했다. 이들 소녀는 불이 난 아파트에 사는 다른 소녀와 다툼 끝에 앙갚음으로 이 소녀의 우편함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의 청소년들이 건물 1층 우편함에 불을 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10대 소녀들을 연행해 조사를 벌여 왔다.

한편 4일 오후 중상자 한명이 병원에서 숨져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파리 13구에서 발생해 17명의 희생자를 낸 노후 아파트 화재도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니콜라 사르코지 내무장관은 4일 TF1 TV와 회견에서 최근의 연쇄 화재와 관련해 모방 범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방화 범죄자를 엄벌하겠다고 경고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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