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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2 21:51 수정 : 2005.09.12 21:51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장남 유안(21)이 내년에 6개월 동안 미국 의회에서 인턴 근무를 할 예정이라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갓 대학을 졸업한 유안군이 이제 워싱턴으로 갈 채비를 하는 것은 그가 아버지를 따라 정계로 발길을 향할 수도 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유안이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실에서 3개월씩 근무함으로써 정치적 색채를 못박아두지는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정치적 분열을 피하는 아버지의 성향과 닮은 꼴이다.

공화당을 택할 경우 민주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영국 노동당 당원들의 심기가 불편할 수 있고 민주당에서만 일하면 블레어 총리와 사이가 좋은 백악관과 불편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유안은 제인 하먼(민주)과 데이비드 드레이어(공화) 등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양당 하원의원 밑에서 일하기로 했다.

드레이어 의원의 공보 비서관인 조 매니은 "유안은 정상적인 통로로 지원했다"고만 밝혔으며 하먼 의원측도 인턴 근무 예정 사실에 대해 확인했으나 자세한 논평은 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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