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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5 18:46 수정 : 2005.09.15 18:46

영국의 해리 왕자가 15일 21살 생일을 맞아 생애 처음으로 영국 언론 공동취재단과 공식 인터뷰를 했다.

아버지 찰스 왕세자의 글로스터셔 농장 저택에서 인터뷰에 응한 해리 왕자는 특히 세간에 사이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진 새 어머니 카밀라 파커 볼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카밀라는 ‘사악한 계모’가 아니라며 “형 윌리엄과 나는 카밀라의 모든 면을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해리는 “카밀라가 아버지를 행복하게 해 줘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해리는 지난 1월 가장무도 파티에서 나치 복장과 완장을 착용해 전 세계를 경악케 했던 사건을 언급하면서 잘못을 인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언론이 자신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자신의 성격을 고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해리는 “모두가 성장해야 하듯이 나도 어른이 됐다. 그러나 내 안에 있는 약간의 ‘어린 티’를 완전히 벗을 수는 없으며 이를 유지하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영국 육군사관학교인 샌드허스트에 입학한 해리 왕자는 또 어머니인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몰두했던 자선활동을 유업으로 계승하길 원하며, 아프리카의 레소토에서 에이즈 고아들을 돌보던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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