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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분리독립 반대 운동가가 16일 에든버러에서 열린 집회에서 분리독립 반대 투표로 ‘일자리를 지키자’는 내용의 펼침막을 들고 있다. 에든버러/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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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3곳 여론조사 4%p 차이
금융시장선 ‘부결’ 전망 많아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여부를 결정하는 18일 주민투표가 임박한 가운데 실시된 막바지 여론조사에서는 독립 반대가 찬성을 근소하게 앞서지만, 치열한 접전 양상이어서 결과를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
<텔레그래프>가 여론조사기관인 오피니엄과 함께 조사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분리 독립 반대 의견이 49%로, 찬성 45%보다 4%포인트 많았다. ‘아직 모르겠다’는 응답은 6%에 그쳤다. 16살 이상 스코틀랜드인 1156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부동층을 제외한 집계 결과를 보면 독립 반대가 52%, 찬성이 48%로 나타났다.
다른 여론조사 결과도 엇비슷하다. 이날 나온 <데일리 메일>과 여론조사 기관 서베이션의 자료에서는 독립 반대 47.7%, 찬성 44.1%로 3.6%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스코틀랜드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아직 모르겠다는 응답은 8.3%였다. 같은 날 <스코츠맨>과 여론조사기관 아이시엠(ICM)이 스코틀랜드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독립 반대는 45%로, 찬성 41%에 견줘 4%포인트 앞섰으며, 아직 모르겠다는 응답은 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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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를 이틀 앞둔 16일 에든버러에서 한 남성이 ‘찬성’(Yes)이라는 낱말이 쓰인 스코틀랜드 깃발을 들고 길을 걷고 있다. 에든버러/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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