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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9.19 14:34 수정 : 2014.09.19 14:46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운명을 걸고 실시된 역사적인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에서 스코틀랜드인들은 영국과의 ‘동거’를 선택했다.

19일 전체 32개 지역중 31개 지역을 개표한 결과 독립 반대가 55.4%(191만4187표)로 찬성(44.6%·153만9920표)를 앞섰다. 반대표가 유효표를 넘어서 독립 반대 진영의 승리가 확정됐다. 307년 만에 영국 연방과 결별하고 독립국가로서 자립하려던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도전은 무산됐다. 독립 진영을 이끌어온 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제1장관 겸 국민당 당수는 패배를 인정했다.

스코틀랜드 최대도시인 글래스고우에선 독립 찬성이 19만4779로이 반대 16만9347표를 앞섰지만, 중심도시 에딘버러에선 독립 반대가 19만4638표로 독립지지 12만3927표를 크게 앞섰다.

위기에서 벗어나 한숨 돌리게 된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는 최종 결과가 공식 발표되는 대로 텔레비전에 나와 이번 선거와 관련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민희기자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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