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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3 22:51 수정 : 2005.09.23 22:51

네덜란드에서 58세의 여인이 고령의 나이로 시험관 시술을 통해 건강한 사내아이를 순산했다고 네덜란드 일간지 '알헤메네 다흐블라드'가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네덜란드의 앤셔데에 살고있는 이 산모는 트웬테보르그 병원에서 몸무게와 혈압 등 건강상태가 정상인 남아를 순산해 네덜란드에서 최고령 임산부의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종전 최고령 시험관 아기 출산 기록은 지난 1993년 출산에 성공했던 암스테르담의 56세 여성이 갖고 있었다. 네덜란드에서는 일반적으로 45세 이상의 여성은 시험관 시술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의사협의회 얀 크레머 대변인은 "대부분 시험관 아기는 작거나 고혈압 또는 산모의 위험성이 컸으며 얼마전 50세 산모가 사망한 적이 있다"면서 "이제 시험관 시술이 가능한 나이를 조정할 필요가 생겼다"고 말했다.

잉글랜드의 한 클리닉에서 시술을 받은 뒤 자연분만으로 순산한 이 여인은 아직트웬테보르그 병원에 머물고 있는데, 그동안 자녀를 갖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온 끝에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김나라 통신원 (헤이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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