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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9 01:52 수정 : 2005.09.29 01:52

독일 통일 이후 동독 지역 인구가 90만명이나 감소했으며 이는 주로 동독의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서독으로 이주한 때문이라고 독일 연방통계청이 28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91년부터 2004년까지 218만명이 동독 지역 주에서 서독 지역으로 이주한 반면 서독에서 동독으로 옮긴 사람은 128만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 같은 인구 이동은 동독 지역의 높은 실업률 때문이라고 전했다.

독일의 실업률은 지난 8월 11.4%에 달했다. 동독 지역 실업률은 18.2로 서독 지역(9.6%)의 두 배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5만명이 동독 지역에서 서독으로 이주했는데 이중 54%가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이들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여성들의 서독 이주 현상이 두드러져 동독 지역의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1999년 통계에 따르면 서독 인구는 6천690만명이고 동독은 1천520만명을 기록했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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