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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7 06:36 수정 : 2005.10.17 06:36

라이베리아의 내전 종식 후 첫 민선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축구영웅' 조지 웨아(39) 대 '철의 여인' 엘렌 존슨-설리프(66) 여사 간의 결선 투표로 판가름나게 됐다.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선관위는 지난 11일 실시한 대선 투표 이후 개표 작업을 진행, 전체의 80%가 완료된 결과 웨아 후보가 29.8%의 지지를 확보했고 존슨-설리프 여사는 19.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변호사 출신 기업인 찰스 브럼스카인 후보가 12%를 얻었다.

22명의 후보가 나선 대선에서 선관위의 이같은 집계결과 발표는 결선 투표가 이뤄질 것임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라이베리아 대선은 전체 투표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돼있다.

결선 투표는 오는 11월8일 실시하게 되는데 앞서 선관위의 10.11 투표에 대한 최종 개표 결과는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웨아 후보는 지난 95년 국제축구연맹(FIFA)에 의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축구스타이며 존슨-설리프 여사는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교육받은 후 세계은행과 유엔에서 근무한 했고 지난 70년대 후반 재무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김민철 특파원 minchol@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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