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0.22 16:40 수정 : 2005.10.22 16:40

옛 소련의 개혁과 개방을 주도했던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 모두를 냉전의 승자로 치켜세웠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21일 워싱턴에서 열린 `페레스트로이카(개혁) 20주년 기념행사'에서 "페레스트로이카가 승리했다고 말하는 실수는 하고 싶지는 않다. 그것은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 국제 정세와 초강대국인 미국의 역할에 대해 "미국은 지도국이 될 자격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미국의 리더십은 지배가 아닌 파트너십을 통해 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르바초프 재단과 프랭크 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매들린 올브라이트와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테드 터너 전 CNN 회장 및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관료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페레스트로이카가 러시아에 꽃피리라는 것은 처음부터 분명했다"면서 "새 지도자와 함께 새로운 개방과 새로운 의미의 자유가 있었다"고 말하면서 고르바초프의 `업적'을 극찬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yna.co.kr">quintet@yna.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