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슈카 피셔(사진) 전 독일 외무장관이 29일 이탈리아 로마 시청에서 미누 바라티와 생애 5번째 결혼을 했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가 30일 보도했다.
2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벨트로니 로마시장이 진행한 이날 결혼식에는 신부와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딸도 참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 부부는 피셔 장관이 태어난 헤센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올해 57살인 피셔는 7년 동안 독일 외무장관을 역임했으며 그가 이끌던 녹색당은 최근 기민-기사당 연합과 사민당의 대연정이 성공함에 따라 연정에는 포함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마/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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