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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17 18:14 수정 : 2005.11.17 18:14

이탈리아 의회는 16일 지방정부와 총리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비비시방송>이 보도했다. 개헌안은 교육, 보건, 치안 분야 권한을 중앙정부에서 20개 지방정부로 이양하고, 의원수를 줄이되 총리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1948년에 헌법이 제정된 뒤 첫번째 대규모 개헌이다. 이날 상원 표결에서 170명 가운데 132명의 찬성으로 통과됐고, 최종 확정·발효되려면 국민투표를 거쳐야 한다.

이번 개헌안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연정 파트너인 북부동맹이 제안했다. 공업이 발달해 부유한 북부지역은 1990년대 초 남쪽과 분리를 요구하다 최근에는 연방제 도입을 주장했다.

윤진 기자 mind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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