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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2 07:17 수정 : 2005.11.22 07:17

22일 물러나는 게르하르트 슈뢰더(61) 독일 총리가 의원직도 포기할 것이라고 독일 공영 ARD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사민당(SPD) 소식통을 인용, 슈뢰더는 앙겔라 메르켈 기민당(CDU) 당수가 22일 하원에서 총리로 선출된 다음 날인 23일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방송은 슈뢰더가 의원직을 사퇴함으로써 총리직 퇴임 이후 자신의 정치적 역할에 대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완전한 정계 은퇴 의사를 표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998년부터 7년 간 총리직을 수행한 슈뢰더의 퇴임 이후 진로에 대한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나온 의원직 사퇴 소식은 향후 그의 정치적 역할이 제한적일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당초 슈뢰더는 퇴임 이후 의원직을 유지하면서 사민당 원로로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슈뢰더는 퇴임 후 일단 변호사직에 복직할 것으로 보인다. 슈뢰더는 베를린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에 따라 베를린 중심가에 이미 사무실 자리를 물색해 놓았다고 한다.

슈뢰더는 퇴임 직후부터 자서전을 쓰기 시작해 내년 가을께 자서전을 출간할 것으로 전해졌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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