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고소득자의 하루 평균 수입을 계산한 결과 슈마허가 13만6천986유로로 가장 많았으며 역시 자동차 경주 선수인 슈마허의 동생 랄프 슈마허가 하루에 4만6천575유로를 벌어 형제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고소득 순위 3위는 농구 선수인 디르크 노비츠키(3만8천356유로)가 차지했다.
스포츠 스타에 비해서 차이는 많이 나지만 기업인이 그 다음으로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인 중에는 에너지 기업 RWE의 해리 뢸스 회장이 하루에 2만4천932유로를 벌어 가장 높은 소득을 올렸으며 위르겐 슈렘프 다임러크라이슬러 회장은 하루에 1만2천329유로를 벌었다. 카이-우베 리케 도이체 텔레콤 회장은 하루에 7천123유로를 벌어 기업인 중 비교적 적게 번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인도 비교적 높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슈카 피셔 전 외무장관은 하루 548유로를 벌었으며 볼프강 게하르트 자민당(FDP) 원내의장은 하루 461유로, 피어 슈타인브뤽 재무장관은 하루 442유로의 소득을 올렸다.
정치인들은 퇴직 후 많은 연금을 받게돼 지속적으로 높은 소득을 유지할 수 있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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