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2.10 02:33 수정 : 2005.12.10 02:33

유럽연합(EU)의 연구개발(R&D) 투자가 미국과 아시아 경쟁국들에 비교해 그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고 EU 집행위원회가 9일 경고했다.

야네스 포초닉 EU 과학연구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해 EU의 R&D 투자는 불과 0.7%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미국과 아시아 경쟁국 기업들은 무려 6.9% 늘렸다면서 "연구 혁신 분야에서 EU 투자는 정체되고 있는 반면 미국과 일본 등 경쟁국들의 지출은 급속히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초닉 집행위원은 "R&D와 혁신 분야에 대한 투자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회원국 정부및 기업들에 대해 R&D 지출을 늘릴 것을 촉구했다.

EU 통계국인 유로스타트 보고서에 따르면 25개 회원국 전체의 R&D 지출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9%로 2003년의 1.92%에서 오히려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의 R&D 지출은 2003년 GDP의 2.59%, 일본은 3.15%에 달했다. EU의 경우 기업이 R&D 지출의 54%를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이 정부 35%, 해외펀드 9% 등이다.

집행위는 기업의 R&D 지출 몫이 전체의 3분의 2 수준으로 증액되길 기대하고 있다. 기업들의 R&D 지출몫은 미국 63%, 일본은 75%, 중국 61% 등으로 EU보다 높다. 이상인 특파원 sangin@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