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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삭제되는 문자메시지 서비스 인기 |
(서울=연합뉴스) 읽은 뒤 40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는 문자메시지 서비스가 영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13일 영국 BBC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동전화 부가서비스업체 스탤륨이 개발한 이 서비스는 1회 이용에 드는 비용이 50펜스(약 900원)로 비싼 편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일 서비스 개시 이후 이미 수천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전화에 작은 크기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으면 되는데 이 프로그램이 수신된 문자메시지를 볼 수 있는 연결 경로를 보여주고 다 읽은 메시지를 삭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스탤륨의 캐롤 바넘 CEO는 자사의 서비스를 지난 1970년대에 방영됐던 TV연속극 `미션 임파서블'에 등장하던 자동 소각 녹음테이프와 비교하며 "일반인은 물론 사업가나 유명인사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해도 법적 문제 때문에 보안 장치로 보호받는 컴퓨터 서버에 메시지 송수신 기록이 남게 되고 따라서 메시지가 완전히 없어져 버리는 것은 아니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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